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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보험계열사인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이 사상 최고 수준의 농업지원사업비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농협생명과 농협손보가 농협금융지주에 낸 농업지원사업비는 각각 761억 원, 107억 원이다. /더팩트 DB농협생명·손보, 보험사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 비율 업계 평균 이하[더팩트│황원영 기자] 업황 악화로 NH농협금융지주(농협금융) 내에서도 주요 리스크 관리 대상으로 꼽힌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이 농업지원사업비를 과도하게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은 지난 2016년부터 농협생명·손보 결산배당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농업지원사업비 규모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면서 사실상 배당금을 대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더팩트>가 농협생명·손보 등 농협금융지주 보험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농협생명이 지난해 금융지주사인 농협금융에 낸 농업지원사업비는 761억 원에 이른다. 이는 2012년 신경 분리(신용·경제부분 분리) 이후 최고 수준이다. 농업지원사업비는 2017년 526억 원, 2018년 628억 원 등으로 매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농협손보는 지난해 농업지원사업비로 107억 원을 냈다. 2018년 83억 원 대비 29%(24억 원) 증가한 수치다. 2017년과 2016년에 각각 12억 원, 14억 원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는 계열사가 농업중앙회에 지급하는 금액이다. 과거 3개년간 평균 (조정)영업수익에 구간별로 약정된 누진부과율을 곱한 금액을 지급한다. 계열사 이익금에서 지급하기 때문에 농업지원사업비가 늘어날수록 해당 계열사 당기순이익은 줄어들게 된다.
농협생명과 농협손보는 지난해 소폭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저성장·저출산·저금리 등 삼중고로 보험업황 전반이 악화돼 전망은 어둡다. 금융감독원의 2019년 보험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 당기순이익은 5조33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9496억 원(26.8%) 감소했다.
2018년 1141억 원의 적자를 냈던 농협생명은 지난해 40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농협손보도 실적이 다소 개선됐다. 농협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8억 원으로, 전년도 20억 원에 비해 24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개선에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보험금지급여력(RBC)비율이 양사 모두 업계 평균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RBC비율은 보험 계약자가 한꺼번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 가능한 여력을 나타내는 비율로,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농협생명과 농협손보는 모두 보험사 재무건전성 지표인 보험금지급여력(RBC)비율이 업계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농협생명과 농협손보가 지난해 기록한 RBC비율은 각각 192.45%, 212.13%다. /더팩트 DB재무건전성 차원에서 2016년부터 결산배당금도 없앴지만, 농업지원사업비가 대폭 늘어나면서 결산배당금을 대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농협생명과 농협손보는 모두 2016년부터 결산배당을 하지 않았다. 농협생명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결산배당금으로 농협금융에 낸 금액은 2906억 원으로 연평균 727억 원이다. 지난해 농협생명이 농업지원사업비로 지급한 금액은 761억 원으로 사실상 농업지원사업비로 결산배당금을 대체한 셈이다.
농협생명이 지난해 기록한 RBC비율은 192.45%다.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는 넘었지만, 생명보험사 평균인 285.03%와 비교해보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2015년 말 207.4%였던 RBC비율은 2016년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농협손보도 마찬가지다. 농협손보의 지난해 RBC비율은 212.13%로 손해보험사 평균 241.16%를 밑돌고 있다.
이에 농협금융그룹은 농협생명과 농협손보를 주요 리스크 관리 대상에 올려놨다. 지난 1월 농협금융은 리스크관리 결의대회를 열고 금리 기조에 따른 리스크 요인이 가장 큰 곳으로 보험 자회사를 꼽았다. 역마진 보험상품이 늘어나고 운용수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예년보다 촘촘하게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질적 성장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논의가 오갔다.
특히,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라 자본확충이 중요한 상황에서 농업지원사업비가 늘면 순이익이 줄고 이익잉여금 증가세가 둔화할 수 있다. 올해 사상 최저 0%대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수익 지속가능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저금리가 주요 투자처인 채권 수익률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고객에게 받은 보험금을 굴려 수익을 얻는다.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위해 채권, 특히 국공채 투자 비중이 높은데 금리 인하로 국채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수익률도 악화된다. 이에 벌어들이는 돈보다 보험금으로 지급해야 하는 금액이 많은 역마진이 심화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농협생명의 운용자산이익률은 2.9%로, 업계 평균 3.5%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농협생명과 농협손보 모두 전년보다 실적 개선을 이루긴 했지만 2016년 수준으로 제 자리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특히 저금리 기조로 이차역마진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자구책 마련과 실적 개선이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농업지원사업비는 농민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비용이자 농업농촌을 위해 활동하는 비용이기 때문에 당연히 내야 하는 부분"이라며 "계열사에서 골고루 지급하고 있으며 농협금융지주 태생을 고려했을 때 이익창출을 위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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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애플, 샤오미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중저가대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은 울산의 한 이동통신사 매장 앞 풍경. /이성락 기자스마트폰 신상 출시 소식 이어져…코로나19 국면 속 시장 활기 띨까[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스마트폰 업계에도 봄바람이 불까. 예기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봄신상'을 준비해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4년 만에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16년 출시된 '아이폰SE'의 후속작으로, 정확한 모델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아이폰SE'라는 모델명을 그대로 가져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아이폰' 신제품을 기다렸던 고객에겐 희소식이다. 애플은 지난해 말 '아이폰11' 이후 신제품 출시 소식이 없었다. 더구나 저렴하다. 한국 돈으로 50만 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아이폰SE'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외부 디자인은 '아이폰8'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칩셋은 '아이폰11'에서 사용된 A13프로세서에 3기가바이트(GB) 램이 탑재될 전망이다. 저장 용량은 64GB, 128GB, 256GB 등 세 가지로 예상된다. 화면 크기는 4.7인치가 유력하다.
업계는 애플이 오는 15일 '아이폰SE'를 공개하고, 같은 달 22일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던 한국의 경우 다음 달쯤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을 4년 만에 출시한다. 사진은 2016년 출시된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이성락 기자앞서 삼성전자도 다음 달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마찬가지로 보급형 제품이다. 회사는 지난 8일 삼성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A51 5G'와 '갤럭시A71 5G'를 공개하며 '갤럭시A' 시리즈에 5G 지원을 추가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가격도 '아이폰SE'와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A51 5G'와 '갤럭시A71 5G'의 가격은 40만~50만 원대에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를 통해 가격에 상관없이 필수적인 혁신과 강력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갤럭시A51 5G'와 '갤럭시A71 5G'는 프리미엄폰 못지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후면에 쿼드(4개) 카메라를 장착하고, 고품질 사진·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화면 크기도 6.5인치('갤럭시A71 5G'는 6.7인치)로 부족함이 없다. 4500밀리암페어시(mAh) 대용량 배터리에 고속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갤럭시A51·A71 5G'(위)를 출시할 예정이고, LG전자는 '물방울' 디자인이 돋보이는 매스프리미엄 제품군을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LG전자 제공LG전자는 보급형이 아닌 '매스프리미엄' 제품을 봄맞이 신제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프리미엄급 제품력을 유지하되 가격을 낮추는 등 '대중성'을 고려했다. LG전자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 기존 사용했던 스마트폰 브랜드를 버리고 새로운 펫네임(별칭)을 붙일 예정이다.
신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9일 일부 공개된 디자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랜더링 이미지를 살펴보면, 신제품은 기존 LG 스마트폰과 전혀 다른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후면 카메라를 세로로 배치해 '물방울' 모양을 갖췄다.
이에 신제품은 '물방울폰'으로 불린다. 업계는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운 '물방울폰'을 놓고 화제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제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신제품에 대해 "볼수록 만지고 싶은 매력적인 스마트폰 디자인"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는 다음 달 한국에 최신 스마트폰 모델 '홍미노트9S'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 제공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도 다음 달 한국에 신제품 '홍미노트9S'를 출시한다. 샤오미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안방인 한국에서 매년 꾸준히 중저가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홍미노트9S'는 지난 7일 글로벌 출시된 LTE 모델 제품이다. 6.67인치 대화면에 5020mAh 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후면에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16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홍미노트9S'의 경쟁력은 가격에서 찾을 수 있다. 다른 제조사의 보급형 모델보다 10만 원 이상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20만~30만 원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샤오미는 조만간 저렴한 가격대의 5G 제품도 한국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침체된 시장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사업을 펼쳐나가기에 좋지 않은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출시가 임박한 신제품들은 보급형 위주로, 시장 영향력이 그리 큰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판매량 확대 등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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